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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수제'인데 이 가격이라고?…딱 걸린 쿠키 업체의 변명

손으로 만든 수제 먹거리가 더 저렴하다면 당연히 구매하게 되겠죠.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소비자를 속인 업체가 딱 걸렸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A 씨는 수제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에 입점한 카페에서 합리적 가격의 수제 쿠키를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제품을 받아본 후 제품명도 '수제 초코칩 쿠키'라고 돼 있었고 상세 설명에도 '수제 쿠키의 특성상 크기는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주문 후 제조'라고 쓰여 있었지만 샘플을 먹어보고 수제가 아닌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A 씨는 시중에서 파는 쿠키를 사서 비교한 결과 맛도 모양도 동일했었다고 하는데요.

A 씨가 비교한 쿠키는 온라인에서 최저가 9천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1.8kg의 대용량 쿠키로, A 씨는 업체가 해당 쿠키를 구매한 뒤 재포장해 판매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A 씨는 업체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업체 측은 수제 쿠키가 맞다고 주장하며 이를 거절했고, 직접 쿠키를 제작하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반박했지만 이는 업체가 조작한 사진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해당 업체는 거짓말이 들통나자 소비자분들을 기만한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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