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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자동체 업계 만나 '공급망 탈중국' 압박

미 하원, 자동체 업계 만나 '공급망 탈중국' 압박
▲ 갤러거 미국 하원 중국특위 위원장

미국 의회가 미국 자동차 업계에 중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소속 의원 4명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 등을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갤러거 특위 위원장과 존 물레나르 의원, 민주당의 라자 크리시나무르티 간사와 헤일리 스티브스 의원은 CEO들과 면담에서 자동차 업계의 중국 의존도에 대해 우려를 제기할 방침입니다.

앞서 포드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합작해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국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미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해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인플레이션감축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의원들은 CATL이 중국 공산당과 긴밀히 관련됐으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 덕분에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저가 공세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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