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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류 오남용 차단' 4개 유관기관 협약 체결

서울경찰청, '마약류 오남용 차단' 4개 유관기관 협약 체결
서울경찰청 등 4개 기관이 마약류 오남용 관련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선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오늘(1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사회에 급속도로 확산하는 마약류 오남용을 차단하고, 마약 없는 건강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마약류 단속 및 점검, 청소년 등 마약 사범 대상 치료·상담 등을 위해 한국마퇴본부나 전문병원에 적극 연계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청소년 대상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 마약 사범을 계도·관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마약류 사용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마약 검사 및 중독자 치료·재활을 통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마약 유입 차단을 위한 단속과 점검을 포함해 전 단계 마약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서울교육청은 학교 내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총괄해 교직원과 학부모에 대한 마약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학교 밖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국마퇴본부는 마약류 예방 교육 강사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마약류 중독자 재활프로그램 등을 협업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합동대응 추진단을 꾸려, 마약 사범 378명(구속 87명, 불구속 291명)을 검거하는 등 단속과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마약 식음 사건 이후 1,407개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스쿨벨을 발령했고, 학교전담경찰관 133명이 서울 시내 710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마약류 범죄 예방 교육을 2,085회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형사입건된 청소년은 한국마퇴본부와 연계해 상담 등이 이뤄지도록 체계를 구축했고, 지금까지 20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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