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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사이클론 강타…13명 사망

브라질 남부 사이클론 강타…13명 사망
▲ 침수 피해 발생한 브라질 남부 도시

브라질 남부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13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사이클론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주(州)의 주도 포르투 알레그리 등 십여 개 마을에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주 당국은 지금까지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방송에 따르면 희생자 중에는 4개월 된 아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에는 강풍에 떠밀린 차량이 묘지로 휩쓸려 가는 장면도 나오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사우 레오포우두의 한 여성은 지역 신문에 "집 안에 물이 허리춤까지 차 올라왔는데 다행히 소방관들이 제때 출동해 우리를 보트에 태워 구조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3천713명이 집에 침수 피해를 봤고 697명은 사이클론을 피해 대피했습니다.

에두아르두 레이치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는 성명에서 "최근 이틀 동안 소방관들이 2천400명 이상을 구조했다"라며 "현재 최우선 과제는 실종자를 찾고 고립된 사람들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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