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루노 마스 콘서트, 연예인 초대권 남발 논란…"명당 독식"

브루노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예상 밖 논란이 나왔다.

지난 17일과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는 양일간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올해 가장 성공적인 내한 공연 중 하나로 기록됐다.

브루노 마스는 팬들의 스타기도 했지만, 스타들의 스타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연예인들도 대거 참석해 세계적인 팝스타의 공연을 즐겼다.

뜻밖의 잡음도 나왔다.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이 공연장의 최고 명당인 그라운드 앞열을 독식하다시피해 초대권 남발 논란을 야기했다. 물론 이들 중에는 직접 예매 전쟁에 참전해 표를 확보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탐냈던 자리에 연예인의 지분이 유독 높았기 때문에 초대권 관람을 의심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다수 "연예인들이 명당을 독식했다", "피켓팅 없이 초대권으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하는 건 연예인 특혜가 아니냐"며 부러움과 불만의 소리를 냈다.

공연 주최 측인 현대카드는 연예인 초대를 인정하면서도 평소보다 덜 불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브루노 마스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 티켓은 최고가 25만 원까지 책정될 정도로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자랑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