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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핫뉴스] '돌부처' 오승환의 낯선 모습…강판 뒤 '분노 폭발'에 2군행

'돌부처' 오승환 선수가 지난주 금요일 강판 뒤 이례적으로 보였던 '분노 폭발'한 모습에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은 지난주 금요일 kt wiz와 경기 8회 말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번트 안타와 적시 2루타를 연달아 허용했습니다.

이후 희생번트까지 이어지자 삼성 더그아웃에서 투수 교체를 지시했는데, 오승환 선수의 분노가 폭발한 것입니다.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온 정현욱 코치에게 공을 건네지 않고, 관중석을 향해 공을 던진 오승환 선수.

더그아웃에선 글러브를 내던지고, 시설물을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습니다.

'돌부처' 별명처럼 평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오승환이지만 최근 팀과 개인의 부진한 성적 탓인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한 번 더 생각해야 할 행동이었다"며 어제(18일) 오승환을 2군으로 내려보냈습니다.

팀 내 최고참인 오승환 선수는 지난 6일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올 시즌 2승 2패 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23으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하성원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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