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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핫뉴스] 메시가 '사우디 여행 사진' 올린 이유…비밀계약서 공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관광하는 대가로 26억 원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메시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의 비밀 계약서를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메시는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사우디에 5일 이상 가족여행을 하는 대가로 2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사우디가 관광 비용과 5성 호텔 숙박비를 전액 지원해주는데, 메시는 가족이나 친구를 20명까지 데려올 수 있습니다.

또 SNS 계정에 사우디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1년에 10회 올리면 2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습니다.

실제 지난해 5월 메시는 사우디 여행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비지트사우디'라고 사우디 관광청 브랜드를 해시태그로 달았습니다.

올해 5월에도 소속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의 허락 없이 시즌 중에 사우디를 여행하고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축구스타들에게 자국을 홍보하게 만들면서, 인권 탄압에 대한 이미지를 세탁하는 '스포츠워싱'을 벌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구성 : 전형우 / 편집 : 박춘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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