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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위성 실패 엄중한 결함…빠른 시일에 발사"

<앵커>

북한이 지난번 실패로 돌아간 군사정찰 위성 발사를 빠른 시일 내에 성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 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31일 군사정찰 위성을 탑재한 우주 발사체 발사에 실패한 것에 대해 엄중한 결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중앙위 정치국이 군사기술력과 관련해 일각에서 나타난 간과할 수 없는 결함들도 엄정히 총화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어 위성발사준비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한 일꾼들의 무책임성이 신랄하게 비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고 빠른 시일 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인민군대의 정찰정보능력을 제고하는 과업이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전원회의에서 핵,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무기체계개발부문에서 이룩한 모든 성과들은 핵전쟁억제력강화의 중요한 고비에서 훌륭한 걸음이 된다는 걸 확언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당초 예고한 시점 15일까지를 의미하는 상순을 넘기고 열렸습니다.

북한은 회의 시작과 함께 올해 상반기 경제 부분 등을 평가하고 변화된 국제정세에 대처한 외교 및 국방전략에 대한 문제 등을 토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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