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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정유정, 신분 세탁 노린 듯"…과거 여러 번 봤다는 영화는

온라인 과외 앱을 통해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이 신분 세탁을 노리고 범행했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유정의 범행 심리와 동기 등을 조명했습니다.

정유정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7년, 한 골프장 캐디에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면접관이었다는 제보자는 정유정이 탈락한 뒤에도 여러 차례 이력서를 보냈고 탈락 이유를 집요하게 확인하려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 캐디에 지원하며 집착 수준의 행동을 드러낸 것은 기존 환경을 바꾸고 싶어서였을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경찰 조사에서 영화 '화차'를 반복해 봤다고 주장한 것, 진술한 것에도 주목했는데요.

'화차'는 주인공이 사라진 약혼녀를 찾는 이야기로, 그 과정에서 약혼녀가 다른 여성을 살해한 뒤 신분을 사칭한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이죠.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범행 뒤 집을 나올 때 피해자의 옷을 입고 집을 나온 것 역시도 신분 세탁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습니다.

(화면출처 :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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