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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 삼단봉 꺼내 창문 '와장창'…한밤중 SUV 무슨 일

<앵커>

한 남성이 음주 운전한 것도 모자라서 경찰 단속을 뿌리치고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 버티기까지 하다가 경찰이 삼단봉으로 창문을 깬 이후에야 나왔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새벽 2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중앙역 인근에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112 신고 : (네, 긴급신고 112입니다.) 어떤 카니발 차가 사이드브레이크 걸어놓고 다니고 있거든요? 소리 들리세요?]

잠시 후 출동한 경찰차가 음주 차량으로 지목된 SUV를 막아섰지만, SUV는 차량 사이 공간을 이용해 현장에서 빠져나갑니다.

50m 정도 달아나다가 경찰차 3대에 다시 가로막히자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으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이번엔 성공하지 못합니다.

도주에 실패한 후에도 운전자는 한참 동안 차에서 내리지 않고 버텼지만,

[나와, 내려, 나와.]

경찰관들이 삼단봉으로 유리창을 부수자 차에서 나왔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인 3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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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인천 남동구 한 요양원에서 70대 여성의 손목을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1달 전까지 요양원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은 경찰에 "직원들이 무시해 화가 나 찾아갔는데 노인이 먼저 보여 찔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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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아버지와 딸 등 가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집에 있던 가족 중 1명이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화재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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