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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 특보…"일요일은 더 덥다"

<앵커>

참 뜨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올해 첫 폭염 특보도 전국 곳곳에 내려졌는데요. 강원도 삼척은 35.4도까지 올랐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해 집 밖으로 나선 시민들.

뙤약볕 아래 양산도 써보고 부채질도 해보지만, 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한아람/광주 동구 산수동 : 땀이 주룩주룩 나는데 너무 더워서 정말 얼음물을 계속 찾게 되는 날씨인 것 같고요.]

때 이른 무더위에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파도에 몸을 맡기고 공중제비도 돌면서 더위를 식힙니다.

[황세웅/경남 창원시 : (올해) 처음 바다 와봤는데 많이 시원하고 바람도 잘 불어서 재밌습니다.]

일부 시민은 아이스링크를 찾아 스케이트를 타며 더위를 잊었습니다.

[정여은/중학교 1학년 : 날씨가 더워서 오게 됐는데 (스케이트를) 타보니까 시원하고 재밌었어요.]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전국 13개 지역에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삼척 신기면이 35.4도로 가장 높았고, 경주 황성과 대구 북구도 35도를 웃돌았습니다.

서울 강남도 32.1도까지 올랐습니다.

폭염은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19일) 월요일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수원이 34도, 춘천과 대전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무더위는 화요일과 수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고대승 TBC·염필호 KBC·황윤성 TJB, 영상편집 : 조무환, CG :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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