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에 전화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어젯(16일)밤 10시 50분쯤 국정원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국가가 영세민을 지원하지 않는다.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60대 남성 A 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고 즉시 수사에 착수해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성남시 소재 고시텔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A 씨는 술에 취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