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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BTS 페스타' 30만 명 몰릴 듯…안전 점검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서, 내일(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페스타'가 열릴 예정입니다. 각종 행사에 불꽃놀이까지 더해지면서 3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몰릴 걸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와 경찰, 주최 측이 현장 안전 점검을 벌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준 기자, 오늘 행사 전날인데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여의도 한강공원은 페스타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과 각종 조형물 등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주 행사가 진행될 '아미 라운지'를 포함해 행사장은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BTS의 인기를 반영하듯 각국에서 찾아온 팬들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아사미 준코/BTS 팬 : 제가 지민의 팬이 된 건 노래 '다이너마이트'가 히트한 뒤부터 입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했는데, 지민의 춤을 봤을 때 놀랐고 매우 잘했어요.]

내일 낮부터 마지막 행사인 저녁 8시 반 불꽃 쇼까지 모두 30만 명 넘는 인파가 모여들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면, 안전관리가 정말 중요해보이는데요?

<기자>

무엇보다 안전 대책 마련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오후 내내 현장을 찾아 인파의 예상 동선과 비상로, 구급차 통행로 등을 점검했습니다.
 
[김성섭/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 긴급 상황을 대비해서 소방의 119차라든지 또 긴급 호송 차량들을 인근에 접근시켜서 유사시 상황에 대비토록 하겠습니다.]

인파 관리와 교통 대책과 관련해 우선 현장에는 경찰과 안전 요원 등 2천여 명이 배치됩니다.

주요 지점엔 경찰 방송차 5대가 인파 분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또, 오후 2시부터는 마포대교 남단과 63빌딩 앞이 전면 통제되고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도 중단됩니다.

지하철의 경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 전후로 여의나루역에 사람이 몰리면 무정차 통과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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