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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가수 이루, 집행유예 1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루는 앞으로 반성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5일) 재판부는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방조, 범인도피방조로 기소된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는데요.

잘못을 뉘우치고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당시 동승자 박 씨는 자신이 운전했다며 허위 진술을 했고, 이루는 처벌을 피하려 박 씨의 진술을 방관해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엔 술에 취한 지인에게 주차를 시켜 음주운전을 방조했고요, 같은 날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시속 180km 이상으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1일 결심 공판에서 이루는 어머니가 치매를 앓아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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