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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난 가폭 피해자"…'금품수수' 의혹은 "일방적 주장"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상처가 난 팔, 찢어진 옷, 피 흘리는 장면 등 가정 폭력으로 인한 피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황보 의원은 둘째 딸이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남편의 폭행이 시작됐고, 국회의원이 된 뒤 이혼하자고 하자 친정 가족들에 대한 폭행과 폭언, 협박이 더 심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21년 이혼한 이후에는 탈당을 하라며 협박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경찰이 황보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도 전남편의 사적 보복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무한반복의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보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전 남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황보 의원의 동거남인 B 씨가 의원실 관용차와 보좌진 등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황보 의원에 대한 당무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소영 / 화면출처: 황보승희 의원 페이스북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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