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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개 종목 하한가 급락' 관련 주식카페 운영자 출국금지

검찰, '5개 종목 하한가 급락' 관련 주식카페 운영자 출국금지
서울남부지검은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한꺼번에 하한가까지 급락한 상황과 관련, 주식거래 인터넷 카페 운영자 강 모 씨를 출국금지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강 씨는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종목의 주가가 어제 급작스럽게 하한가로 동반 추락한 거래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온라인 카페 운영자입니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의 주가가 폭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해 온 만큼 출국금지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 및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강 씨는 이번 하한가는 반대매매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에서 비롯됐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에 글을 올려 "두 딸을 비롯해 큰누나, 작은 매형, 처형까지 반대매매로 인해 '깡통계좌'가 된 상황"이라며 자신의 주가조작 의혹은 "시장의 억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본 5개 상장법인 역시 거래소의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확인된 사항이 없다"며 시세조종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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