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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입대 전 마지막 앨범 발매…"팬들과 함께한 10년 담았다"

정승환 에필로그
가수 정승환이 입대 전 마지막 신곡을 발매하면서 팬들에게 잠시 안녕을 전했습니다.

정승환은 어제(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총 3곡이 수록된 새 싱글 앨범 '에필로그 (EPILOGUE)'를 발매했습니다.

6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인 이번 앨범에서 정승환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현재 시점에서 자신이 가장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솔직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정승환 에필로그

정승환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이름처럼 비로소 '나'에 대한 에필로그를 매듭짓는 싱글이다. 팬분들과 함께한 10여 년의 시간과 20대의 순간들을 담았다"면서 "문득 꺼내볼 때마다 많은 분이 추억을 떠올리고, 또 함께할 미래를 생각하며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에필로그'는 보통 시나 소설 등에서 종결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이에 정승환은 오는 7월 입대를 앞두고 가수로서 한 챕터를 마무리해야 하는 스스로에게 "그러므로 이제 시작이야"라며 다독였습니다.

정승환은 또 팬들에게 "가수 정승환의 처음이자, 추억이자, 지금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정승환 에필로그

그는 "사진 한 장이 순간에 그치지 않고 쌓이고 쌓여 앨범이 되고 시절이 되는 것처럼 어느덧 우리도 함께 지내온 시간을 그리워하고 같이 웃고 서로 고마워하는, 그런 사이가 된 것 같다"며 "그 시간이 감사하고 소중할 따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 있을 때는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일 뿐인 저를 존재만으로 세상 가장 복 받은 행운아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추억이 쌓여 함께 울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5년 정승환은 19살의 나이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 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가수 유희열이 설립한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2016년 데뷔한 그는 '너였다면', '눈사람', '이 바보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발라드 보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 안테나 공식 SNS)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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