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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불·독 '우크라 안전보장' 논의…나토 가입은 아닌 듯"

"미·영·불·독 '우크라 안전보장' 논의…나토 가입은 아닌 듯"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영국, 프랑스, 독일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온라인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미국과 유럽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이른바 '유럽판 쿼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공식화하고 있으며 전쟁 이후에도 지원이 이어지도록 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원이 법적 효력을 가지는 조약의 형태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달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이스라엘 방식의 안전 보장 합의를 통해 무기와 첨단 기술 전수에 집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절차를 우회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음 달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 일정 마련과 나토의 안전보장 확대 등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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