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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매직' 세이기너, 프로당구 PBA 데뷔전서 완승

'미스터 매직' 세이기너, 프로당구 PBA 데뷔전서 완승
▲ 세미 세이기너

수십 년 동안 3쿠션과 예술구 무대에서 활약했던 튀르키예의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가 프로당구 데뷔전에서 화려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세이기너는 어제(14일) 밤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경기에서 서현민에게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앞서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 등 이번 시즌부터 프로 무대에 뛰어든 강호가 줄줄이 1회전에서 고배를 마신 것과 달리, 세이기너는 깔끔하게 승리로 신고식을 했습니다.

세이기너는 서현민이 1세트 선공을 놓친 기회를 틈타 총 3차례 뱅크샷(2점)을 포함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5-3으로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에서도 2이닝 하이런 4점을 시작으로 10이닝 만에 15점에 도달했고, 3세트에서는 7이닝에 하이런 5득점에 12대 11로 역전한 뒤 8이닝에 나머지 3점을 채워 세트 점수 3대 0 완승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시즌 랭킹 1위 조재호는 구자복과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간신히 승리했고, 하이에르 팔라존(스페인)과 에디 레펜스(벨기에) 등 강호들이 64강에 합류했습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앞서 열린 여자부 LBPA 32강 경기에서는 19세의 '무서운 신예' 장가연이 프로 데뷔 첫 투어 무대에서 최혜미를 세트 점수 2대 0으로 격파하고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이밖에 김민아와 김보미가 나란히 용현지와 전지연을 세트 점수 2대 0으로 일축했고, 이미래와 김보라도 16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대회 5일 차인 오늘(15일) 오후에는 PBA 64강전과 LPBA 16강전이 진행됩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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