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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다세대주택서 화재…70대 숨져

<앵커>

어젯(14일)밤 불이 난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가게 스무 곳이 있는 상가 건물이 불에 모두 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는 김보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다세대주택 앞에 폴리스라인이 쳐져있습니다.

경찰 과학수사대 직원들이 건물을 드나들고, 집안 곳곳에 그을린 흔적이 보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분만에 꺼졌지만 70대 여성 A 씨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정환/인근 주민 : 불이 크게 났다고 들었고요. 여기서 한 500m 되는 반경까지 탄 냄새가….]

경찰은 방화를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A 씨의 가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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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쪽 새까맣게 탄 건물에서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강원 속초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상가 건물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상가에는 20여 곳의 점포가 입점해 있었는데, 영업이 모두 종료된 후에 불이 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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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던 필리핀 항공 여객기가 이륙 30분 만에 긴급 회항했습니다.

[승객 : 2-30분 갔을 거예요. 갑자기 돌아간대요. 기체 결함이라고. 왼쪽으로 갑자기 쿵 하면서 살짝 많이 놀랄 정도로 (흔들리고.)]

밤 10시 30분쯤 이륙했던 비행기는 자정쯤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객기엔 승객 300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 시청자 정희영·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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