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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화재 속 아슬아슬 외벽 누리더니…개 25마리 구출

위험을 무릅쓰고 남을 위해 나서는 영웅은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의로운 행동으로 페루에서 화제가 된 남성을 만나보시죠.

페루 리마 중심부에 있는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차 11대가 출동할 정도로 큰 불인데요.

건물에 있던 주민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는데, 웬 남성이 아슬아슬하게 외벽을 누빕니다.

건물 주변에 모여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알고 보니 인근에 있던 노숙인이 건물 옥상에 개들이 있는 걸 보고 구조에 나선 거라고 하네요.

3층 발코니 난간으로 기어 올라가 옥상으로 접근하는 남성은 무려 25마리의 개를 구출해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던 소방관들에게 무사히 넘겨줬는데요.

이후 활약상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실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GoodNews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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