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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는 올해 세계 4위…실전 리허설 완료

<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 앞서 국내에서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는데요. 자유형 100m에서는 올해 세계 4위의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황선우는 100m 결승에서도 초반 최고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울 때보다 빠른 22초 92에 50m 구간을 돌았습니다.

마지막 뒷심이 조금 부족한 게 아쉬웠지만, 황선우는 47초 79에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개인 최고 기록에는 0.23초, 중국 판잔러와 포포비치의 시즌 최고 기록에도 살짝 뒤졌지만, 올 시즌 세계 랭킹 4위의 좋은 기록입니다.

또 3월 대표선발전 이후 두 달여 만에 0.42초를 단축해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전반적으로) 잘 준비된 것 같다고 저도 느끼고 있어요. 후반 15m에 약간 뒷심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이번 세계 선수권 가기 전까지 그 부분을 많이 보완할 생각이에요.]

실전 점검을 마친 황선우는 즉석 사인회를 열었는데 많은 팬들이 몰려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황선우는 이제 진천 선수촌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가진 뒤 다음 달 20일 결전의 장소 일본 후쿠오카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하성원, CG : 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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