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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이 정도면 절도라는 민폐 캠핑족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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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인구 7백만 명 시대, 불법과 무질서한 모습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엔 공영주차장 화장실에서 '물 도둑질'하는 민폐 캠핑족을 고발한다는 글이 화제입니다.

휴식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찾았다는 글쓴이는 홀로 주차 칸을 4칸이나 차지한 캠핑카를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 캠핑카의 사람들은 차에서 꺼낸 호스를 화장실 세면대와 연결해 물을 사용하고 있었고, 덕분에 글쓴이는 화장실 사용 뒤 손도 씻지 못했다고 합니다.

30분 넘게 물을 받은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물 도둑 아니냐며 글쓴이는 분노했습니다.

공용 시설에 설치된 수도는 국가나 지자체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시설 운영 목적에 맞게 소량의 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허용 범위를 벗어난 경우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재물'을 훔친 걸로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누리꾼들은 "비싼 캠핑카 살 돈은 있고, 최소한의 양심은 없고", "공공재는 국민들 세금인데 도둑 단속 좀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남우,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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