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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자본주의 속 환경 파괴 문제…'백조의 호수'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소식입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프렐조카쥬 발레 '백조의 호수' / 22~25일 / LG아트센터 서울]

호숫가에 거대한 공장을 세우려는 자본가와 환경 파괴 속에 희생되는 백조의 이야기, 프랑스의 무용 거장 앙줄랭 프렐조카쥬가 독창적인 안무로 새롭게 탄생시킨 백조의 호수입니다.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는 환경 운동가, 왕자 지그프리트는 시추장비 개발회사 후계자, 마법사 로트바르트는 부동산 사업가가 됐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 외에 다른 음악도 새롭게 추가했고, 영상과 조명만으로 다양한 장면들을 표현합니다.

[앙줄랭 프렐조카쥬/안무가 : '백조의 호수'는 호수이며 물입니다. 물은 생명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천연자원입니다. 그래서 이건 이 프로젝트를 관통할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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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 오늘 / 롯데콘서트홀]

브루노 발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카라얀 등 거장들이 함께 했던 오스트리아의 유명 악단 빈 심포니가 한국에서 공연합니다.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예술감독,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를 맡고 있는 장한나가 지휘봉을 잡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그리고 2021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브루스 리우가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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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 필하모닉 내한공연 / 19일 / 롯데콘서트홀]

이스라엘 출신의 지휘자 라히브 샤니가 이끄는 네덜란드 명문 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도 한국을 찾아옵니다.

샤니는 주목받는 차세대 지휘자로 29살에 로테르담 필하모닉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임명됐고, 2026년부터는 뮌헨 필하모닉 수장도 겸하게 됩니다.

내한공연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과 김봄소리가 협연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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