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vs'플래시', 맞대결…800만 상승세와 예매율 1위의 격돌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이래 최고의 적수를 만난다.

한국 영화 대표 흥행작 '범죄도시3'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플래시'가 오늘(13일) 극장가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다. 800만을 넘어 천만 흥행을 내다보고 있는 한국 영화와 DC 코믹스라는 막강한 원작의 힘을 내세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결이다.

'범죄도시3'가 14일 만에 전국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를 장기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플래시'는 예매율 1위에 힘입은 화제성으로 맞붙는다.

신작 효과로 '플래시'의 1위 데뷔가 예상되지만 '범죄도시3' 역시 개봉 3주 차에도 예매율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쉽사리 정상 자리를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스코어에 따라 '범죄도시3'의 천만 디데이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늘 일일 관객이 10만 명 이하로 떨어진다면 천만 축포는 다다음주를 기약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스코어도 1,200만 관객 몰이를 했던 '범죄도시3'보다 사흘 빠른 속도다.

'플래시'는 DC 코믹스의 부활을 책임질 기대작이다. 국내에 언론 시사에서 호평이 쏟아진 만큼 DC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한미 흥행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