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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안, IWF 그랑프리 1차 여자 64㎏급 합계 3위 · 인상 1위

한지안(대전시체육회) (사진=국제역도연맹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한지안(27·대전시체육회)이 국제역도연맹(IWF)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합계 3위에 올랐습니다.

한지안은 14일(한국시간)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여자 64㎏에 출전해 인상 94㎏, 용상 109㎏, 합계 203㎏을 들었습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IWF 그랑프리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습니다.

한지안은 인상에서 2차 시기에 94㎏을 들어 1위에 올랐습니다.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벨라루스의 지야나 마이세예비치도 94㎏을 들었지만, 마이세예비치는 3차 시기에서 94㎏을 성공해 인상 금메달은 한지안이 거머쥐었습니다.

한지안은 용상에서는 5위로 밀렸지만,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 3위를 지켰습니다.

마이세예비치는 용상에서 116㎏으로 1위에 오르며, 합계(210㎏) 1위를 차지했습니다.

IWF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를 도운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했지만, 러시아는 불참했습니다.

합계 2위는 205㎏(인상 90㎏·용상 115㎏)을 든 마리아 로본(콜롬비아)이었습니다.

(사진=국제역도연맹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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