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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장원준, 무실점 호투…3연승 질주

<앵커>

3주 전, 5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던 두산의 베테랑 장원준 투수가 이제 '불패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어제(13일)도 무실점 호투로 3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3일, 5년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던 장원준은 이후 두산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한화 전 5와 1/3 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기더니, 어제는 5연승을 달리던 NC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시속 140km가 넘는 공이 하나도 없었지만 움직임이 큰 투심 패스트볼과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6회까지 단 3안타만 맞고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장원준이 6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은 건 2018년 어린이날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두산 타선은 김재환의 석 점 홈런 등으로 5회까지 7점을 내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두산이 11대 4 대승을 거두며 장원준이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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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SG는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발 엘리아스가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4번 에레디아는 5안타를 터뜨려 타율 1위로 올라서며 팀의 8대 1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LG는 삼성과 1대 1로 맞선 8회에 터진 오지환의 적시타로 삼성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역전 석 점 홈런 포함 3안타를 터뜨린 신예 윤동희의 맹타를 앞세워 한화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고, 키움은 선발 후라도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KIA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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