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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압수당할 수도…"일본 여행 시 금목걸이 두고 가세요"

요즘 일본 여행 가는 분들 많으신데요.

외교부가 일본에 갈 때는 금목걸이, 금반지, 이런 것들을 두고 가라는 공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최근 해외 안전 여행 사이트를 통해 '여행객이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일본 세관의 강화된 심사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고가의 금제품은 한국에 보관하고 가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한 일본 여행 커뮤니티에는 '착용하고 있었던 금목걸이를 신고했는데도 세관으로 데려가 가방을 하나하나 다 풀고 몸수색까지 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3월에는 구마모토에 여행 간 우리 국민이 금목걸이를 신고하지 않았다가 일본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금돼 7시간 동안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외교부는 '일본 관세 당국이 귀금속 밀수 대책 강화를 위해 입국항 세관에서의 금 또는 금제품 반입에 대한 심사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제품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할 시 일본 관세법상 허위신고로 처벌을 받거나 물품을 압수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면출처 :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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