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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갑종장교' 대전현충원 찾아 전우 넋 기려

지금은 사라진 '갑종장교' 대전현충원 찾아 전우 넋 기려
▲ 육군 갑종장교전우회 초청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육군군악의장대대를 사열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과거 육군 장교 양정 과정이었던 갑종장교전우회가 충남 계룡대를 찾았습니다.

육군은 오늘(13일) 갑종장교전우회 임원단을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로 초청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고 밝혔습니다.

갑종장교는 1950년 1월에 입교한 1기 후보생부터 1969년 8월 30일 임관한 230기를 마지막으로 육군보병학교에서 배출한 4만 5천424명의 육군 장교를 뜻합니다.

이장흠(예비역 소장) 갑종장교전우회장 등 임원단 11명은 박정환 총장과 환담·오찬 후 현충원을 참배하며 전우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육군은 "갑종장교의 국가와 군을 위한 헌신을 재조명하고 노병들의 명예를 선양하며,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갑종장교는 6·25전쟁 참전 장교의 32%를 차지했으며, 베트남 전쟁에서는 참전 장교의 66%가 갑종장교였을 정도로 국군 창설 초기 약 20년간 초급장교의 주축을 이뤘고 1969년 마지막 기수를 배출했습니다.

(사진=육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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