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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0대 여배우는 진예솔…"반성하며 자숙하겠다" 자필 사과

음주운전 30대 여배우는 진예솔…"반성하며 자숙하겠다" 자필 사과
배우 진예솔(38)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진예솔은 13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너무나도 죄송하고 부끄럽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진예솔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며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많은 관계자께 피해가 가지 않게 신속히 대처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진예솔은 전날 밤 10시 3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으로 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2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한 운전자는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후 경찰과 통화하며 진예솔의 차량을 추격했고, 진예솔은 계속 차를 몰아 이날 밤 11시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다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다. 진예솔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승자는 없었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예솔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천사의 유혹', '49일', '사랑했나봐', '인현왕후의 남자', '위대한 조강지처', '미녀의 탄생', '돌아온 복단지', '찬란한 내 인생',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했다.

[사진=진예솔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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