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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 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대정부질문 '외교 정책' 격돌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모두 부결됐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범 기자, 정확히 표결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국회의원 293명이 이번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 찬성표가 모두 과반을 넘지 않았습니다.

윤관석 의원 체포동의안은 139명이 찬성해 득표율 47.44%를 기록했고,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도 132명이 찬성해 득표율 45.05%에 그쳤습니다.

체포동의안 찬성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의원들 말고도 일부 야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지긴 했지만, 민주당을 탈당한 두 의원에 대한 동정표가 더 많이 나온 결과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검찰의 무리한 영장 청구의 결과"라고 꼬집었고, 국민의힘은 "국민 뜻과 다른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표결 절차에 앞서 체포동의를 요청하면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이번 표결에 참여하는 게 부당하다는 취지로 의원들 앞에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현재는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한덕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부 질문이 한창입니다.

첫날인 오늘(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외교 관련 질의가 주로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적절한지 따져 물었고, 여당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가 이재명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한 내용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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