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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윤관석 ·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곧 표결

<앵커>

말씀드린 대로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 관련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곧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현장으로 먼저 가보죠.

박찬범 기자, 표결은 언제쯤 결과가 나오나요?

<기자>

네, 국회 본회의가 조금 뒤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의사일정 첫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동료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 표결 결과가 곧 나올 예정입니다.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표결에 참여하고, 이 가운데 과반수가 찬성해야만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두 의원이 법원의 영장심사를 받게 됩니다.

과반이 넘지 않으면 구속영장은 자동 기각됩니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 의원들 표에 따라 가부 여부가 결정됩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앞서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전례가 있는데, 민주당은 이번 표결 때 당론 없이 의원 자율 투표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의원총회를 거쳐 당론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두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면 '제 식구 감싸기'란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의원 한 명이라도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법원 영장이 발부된다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현역 국회의원들을 겨냥한 돈 봉투 사건 수사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표결에 이어서 국회 대정부질문도 진행이 되죠?

<기자>

네, 대정부 질문이 오늘(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질문을 합니다.

여당은 중앙선관위 자녀 경력 채용 문제 등을, 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 자녀 학교폭력 문제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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