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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 대책 강화…폭염쉼터 4천200곳으로 확대

서울시, 폭염 대책 강화…폭염쉼터 4천200곳으로 확대
서울시가 폭염 쉼터 4천200곳을 운영하고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여름철 폭염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폭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 64곳과 시·자치구 보건소 등 26곳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폭염특보 발효 시 119 순회 구급대를 운영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온열질환 신고가 들어오면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의 현장 도착 전에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제공합니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는 4천200곳을 지정해 운영합니다.

폭염대책기간인 5월 20일∼9월 30일은 상시 일반쉼터가 운영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연장 쉼터와 야간쉼터를 연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 3만 6천91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쪽방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10개조 20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 1일 2회 순찰, 쪽방간호사 1일 1회 이상 방문간호를 시행합니다.

야외 노동자 보호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시 발주 공사장의 야외 근로자는 온열질환 자가진단표와 자각증상 점검표를 하루 2회 이상 작성·관리하고, 폭염특보에 따른 폭염 영향 예보제를 시행해 상황별 노동자 안전·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관내의 공공·민간 건설공사장 2천여 개소는 폭염 대비 준비사항, 폭염특보 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부터 야외 노동자를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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