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전남 여수의 한 주택가에서 멸종위기종 구렁이가 출몰했습니다.
오늘(12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24분쯤 여수시 돌산읍 주택가 도로에서 뱀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 뱀이 구렁이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구렁이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보호받고 있습니다.
이 구렁이는 길이 2m, 무게 3∼4㎏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대원들은 도구를 이용해 구렁이를 안전하게 포획한 뒤 인근 야산에 방생했습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주택가 인근에 야산이 있어 종종 뱀 출현 신고가 접수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