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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매력 떨어지는 특례보금자리론…은행 주담대보다 높다

[경제 365]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은행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실행된 특례보금자리론의 평균금리는 연 4.26%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달 예금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대출 금리인 연 4.19%보다 더 높은 겁니다.

여기에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이 연 3%대에 진입하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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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 등 2금융권의 연체율이 치솟아 경고등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현장점검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주부터 2금융권 주요 회사에 감독, 검사 인력을 파견해 연체채권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연체율 관리라는 주제를 잡고 업권 전반에 걸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점검 대상은 저축은행 8곳, 카드사 4곳, 캐피탈사 6곳 등 총 18곳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2분기 연체율 관리를 위해 6월 중으로 부실채권 정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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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에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이어지자 주택 매입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이 이용자 1천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7%는 1년 안에 집을 살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주택 매입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47.4%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역 이동과 면적 확대, 축소 이동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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