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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박성중 "이동관 子학폭 제기한 교사? 전교조, 민주당 보좌관 출신"

- 이동관 임명설, 확정 아니지만 신빙성 있다
- 아들학폭 의혹제기, 전부 민주당 관련자
- 하나고 전 교사? 전교조, 野 보좌관 출신
- 싱하이밍 '베팅' 발언, 레드라인 넘은 것
- 이재명 굴종적…中 부국장급에 머리 조아려
- 中 끌어들여 尹 악마화, 李 인격 의심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6월 12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대해서 야권은 언론장악이다 이렇게 반발하고 있고요. 여당은 언론장악 시도도 한 적 없다, 과민반응이다 이렇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국회 과방위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성중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원장으로 내정이 거의 확실시된다 뭐 이런 기사들이 있던데 이거 맞는 얘기입니까?

▶박성중 : 언론 기사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봤습니다마는 상당히 신빙성은 있겠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니까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게 좋겠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보시기에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방통위원장 갈 걸로 보십니까?

▶박성중 : 어느 정도 신빙성은 분명히 있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신빙성은 분명히 있다.

▶박성중 : 네.

▷김태현 : 그런데 지금 야권에서 그런 얘기하잖아요.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내정 이게 현 정부의 언론장악을 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렇게 비판하는 것 같던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박성중 : 이동관 특보가 한다고 언론장악이 되겠습니까? 이동관 특보가 언론에 대한 부분에 상당한 전문성이 있고, 또 대통령 밑에서 대외협력특보로서 그동안 언론관계를 많이 취급해 왔기 때문에요. 지금 방통위원장이 한상혁 전 위원장이라 해야 되나요?

▷김태현 : 일단 면직 처분은 됐지요.

▶박성중 : 한상혁 전 위원장이 맡고 나서 방통위원장이 사실은 방송의 중립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공정성, 또 방송에 대한 지도감독을 제대로 해야 되는데 하지를 못해서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해 왔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문제를 남겼지 않습니까. 그러고 또 현재 방통위가 완전히 식물부처로 전락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제기능을 정상화하겠다 이런 차원이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 보고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동관 특보가 아직 공식 임명된 것은 아닌데요. 마치 지금 청문회 정국처럼 이동관 특보 아들 문제가 뉴스가 되고 있는데요. 아들 학폭 의혹이 일단 있잖아요.

▶박성중 : 네.

▷김태현 : 이런 의혹이 있는 상태에서 만약에 대통령이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정식 임명해도 문제는 없다 혹시 이렇게 보고 계십니까?

▶박성중 : 현재 아들 학폭 관련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은 전부 민주당 관련된 또 당시 관련된 사람들이 그런 입장입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가 MBC 스트레이트가 팩트를 호도한 가짜 방송을 한 것이 발단이다 생각이 되고요. 학폭을 받았던 당사자가 입장문을 내서 MBC 스트레이트 취재가 문제가 있었다 이런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박성중 : MBC 당사자께서 언론 통화가 가능하냐 해서 확인도 하지 않는데 마치 그냥 학교 피해자로 확정 지어서 해버렸다. 그래서 자기가 충격받아서, 또 분노하게 되어서 기자에게 몇 차례 전화에서 불쾌하다고 말을 했는데도 그냥 그대로 나가버렸다 해서 상당히 그런 걸 하고 있고요. 또 최근에는 거기에 대한 반대 입장문까지 냈습니다. 제발 자기를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라고 호소도 했고요.

▷김태현 : 네. 학폭 피해자 아니고 아들과 지금도 잘 지낸다라는 입장을 어제 밝히기는 했습니다.

▶박성중 : 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이것은 팩트 차원에서 조금 더 보면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다 이런 차원으로 저희들은 믿고 싶고요. 또 본인도 그렇게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청문회라든지 이런 차원에서 나오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당에서 이제 이동관 특보가 임명이 되면 청문회 정국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건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박성중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이 부분을 방어하기 위한 어떤 취재라든지 준비 이런 걸 하고 계신가요?

▶박성중 : 저희들도 이동관 특보라든지 또 주변 관련해서 자료를 어느 정도 수집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는 큰 문제가 없다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고요. 문제는 민주당의 헐뜯기 수준, MBC 스트레이트의 어떤 방송, 거기에 곁들어서 전경원 문제의 교사 있지 않습니까? 그분이 전교조 핵심 활동가입니다. 그러고 또 하나고에서 징계를 받고 휴직 후에 민주당 강민정 의원 보좌관도 했습니다. 또 이재명 캠프 선거운동도 했던 사람입니다. 교사로서의 중립성을 무시하고 언론에 공공연히 이재명 지지 칼럼을 내는 등 정치활동에 교육계를 이용하고 있는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이 사람 말을 그대로 믿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저희들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확인한 것은 큰 문제가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말씀하신 하나고 전 교사가 김승유 이사장이 이동관 특보하고 통화한 사실을 밝히면서 이동관 특보가 당시에 김승유 이사장에게 처벌이 능사냐 뭐 이렇게 언급했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이것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박성중 : 거기에 대한 부분은 저희들이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뭐 어떻게 말씀드리기는 곤란하겠습니다마는 전반적인 차원에서 하나의 어떤, 전화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확실하게는 모릅니다. 그러나 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충분히 자기 자식을 위하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잘 부탁한다 이 정도의 이야기를 했지 않느냐. 그런데 이것을 확대해석해서 마치 본인이 하나고에서 큰 문제가 있던 사람인데 이것을 같이 어울려서 조금 더 과대 어떤 그것을 한 아니냐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는 아직 안 됐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박성중 : 조사관계는 용산 대통령실 차원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동관 특보 임명을 앞두고 이미 검증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제가 이해해도 될까요?

▶박성중 : 아무래도 이런 여러 관계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이야기라든지 이런 걸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확인을 했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쭤보지요. 앞서 하나고 전 교사 얘기하시면서 전교조 출신이다라는 얘기를 하셨는데요. 이 전교조 출신인 것하고 학폭 의혹 문제를 제기한 것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박성중 : 전교조 출신 교사 핵심 활동가로서 하나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대해서 여러 가지 나태하다든지 학교의 문제점만 지적한다든지, 또 학교에서 징계받은 사실이라든지 이런 것 전체를 감안한다면 너무 한쪽의 일방적인 의견만 듣는 것은 곤란하다 이런 차원에서 말씀드린 거지요.

▷김태현 : 그러고 그 교사가 그 이후에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을 했다는 그런 얘기는요?

▶박성중 : 보좌관도 했고, 이재명 캠프 선거운동도 했고, 이재명 지지 칼럼도 냈고 이런 것을 계속한다는 것은 교사로서 여러 가지 어떤. 교사는 공무원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정치적 중립은 지켜야지요.

▷김태현 : 뭔가 정치적 의도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박성중 : 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 주제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주제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싱하이밍 중국 대사가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일을 후회할 것이다. 한중관계가 어렵게 된 책임은 중국에 없다." 이러면서 우리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거 어떻게 보셨나요?

▶박성중 : 우선 결론만 말씀드리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레드라인을 넘은 겁니다. 중국 패배에 베팅한 것을 후회할 것이다. 이것은 사실은 협박에 가까운 것이지요.

▷김태현 : 네.

▶박성중 : 그러고 또 북한 도발과 한미훈련 동시 중단 추진해야 된다는 훈수까지 두는데 이건 내정간섭을 넘어선 외교적 만행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김태현 : 네.

▶박성중 : 지난 4월에도 이 양반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반대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말 참견 운운하는 무례한 태도까지 보였거든요.

▷김태현 : 그랬었지요.

▶박성중 : 그래서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다 이런 말씀을 첫 번째 드리고 싶고요.

▷김태현 : 네.

▶박성중 : 두 번째는 이 양반이 글로벌 외교의 프로토콜을 어긴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중국의 '전랑외교', 그러니까 중국이 지금 경제력과 군사력이 컸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공세적 외교를 펼치는 것을 전랑외교라 그러는데요.

▷김태현 : 네, 그렇게 표현하지요.

▶박성중 : 중국 전랑외교의 차원인지 아니면 개인 일탈행위인지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을 주머니 속의 공깃돌 취급한 것이나 다름없거든요. 이런 것은 대단히 국제적 어떤 글로벌 외교 프로토콜을 어긴 것이다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김태현 : 네.

▶박성중 : 여기에 곁들여서 이런 사람하고 여러 가지 어떤 국익외교를 해야 되는데, 야당 대표가 마치 싸움을 부추긴다든지 갈등을 조장하고 대정부 비판을 같이 하는 것은 정말 야당 대표로서 상당히 창피하고 굴종적인 모습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김태현 : 네.

▶박성중 :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중국대사는 한국의 외교부 국장급, 중국 외교부의 부국장급입니다.

▷김태현 :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성중 : 북한대사는 국장급입니다. 부국장급이 와서, 한국은 장차관급이 중국대사로 가거든요. 부국장급 여기에 머리를 조아리고 하는 것은 정말 이것은 창피한 일이다. 우리나라에 오는 미국대사는 한 4성 장군급 정도 되거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대통령실하고 여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요. 이재명 대표의 어떤 점이, 당시 싱하이밍 대사와의 만찬에서 어떤 점이 가장 잘못됐다고 보고 비판하시는 건가요?

▶박성중 : 일단 중국대사의 갑질외교에 저자세 외교를 보인 전형이다 그런 차원에서 대한민국 거대 야당의 대표가 이런 굴종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첫 번째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박성중 : 두 번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중화 사대주의가 같이 연속선상에 있다.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이고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 이런 식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런 외교적 어떤 신념 같은 것이 합리적 의심이 든다 이런 차원에서. 결론적으로는 중국을 끌어들여서라도 윤석열 정부를 악마화하려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술수 이런 차원에서는 정말 국민들이 강력히 경고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차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이 부분에 대해서 기자들이 이재명 대표에게 질문을 하니까 이재명 대표가 중국의 그런 태도는 마땅치 않다. 하지만 당시에 싸우러 간 게 아니고 협력하러 간 것이니까. 싸우러 간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런 취지의 대답을 했던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박성중 : 마찬가지이지요. 예를 들어서 야당의 대표라면 여야 관계없이 외교는 국익외교를 해야 됩니다. 대통령이나 정부의 입장도 충분히 참고해서 우리 국가에 대해서 그런 건데. 저쪽의 대사가 한국의 외교에 대해서 15분 이상 비판하고 있는데 조용히 듣고 거기에 같이 동조하고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참 이재명 대표의 어떤 인격이 의심스럽습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당시에 보면 이재명 대표가 적극적으로 동조한 것은 아니고 그냥 조용히 듣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러면 거기에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을 일종의 저지하고 항의하고 강하게 받아쳤어야 된다 이런 말씀인가요?

▶박성중 : 저지하고 항의하라는 것은 아니고요. 그 이야기를 했을 경우에 팩트가 있다면 팩트가 이런 팩트는 좀 틀리지 않느냐.

▷김태현 : 좀 바로 잡았어야 되지 않느냐.

▶박성중 : 이런 쪽으로 하나의 훈수, 하나의 어떤 한국 야당 대표입니다. 저쪽은 일개 정부의 국장급입니다. 지금 한국에 있는 중국대사관의 국방무관이 투스타입니다. 투스타보다 대사가 지금 낮은 격입니다. 이런 사람을 두고 마치 사대외교를 벌이는 것은 너무 창피하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혹시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대사와 만찬 자체를 안 했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측면도 있나요?

▶박성중 : 만찬이야 그것은 이재명 대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대한 문제는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 외교대사가 요청하는데 안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런 외교관계에서는 정부, 여야 관계없이 함께 가야 된다. 그것이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또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고요. 지금 중국이 한국에 취하는 것 보십시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박성중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성중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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