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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파문' 김광현, 22일 만의 복귀전…고개 숙여 사죄

<앵커>

WBC 대회 기간 중 음주 파문을 일으켜 징계를 받은 SSG 김광현 투수가 22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는데요. 상승세의 NC 타선에 뭇매를 맞았고, 팀도 패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1군에 합류하자마자 선발 등판해 2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사죄했습니다.

긴 공백 탓인지 힘있는 직구보다 변화구로 NC 타선을 상대했습니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2대 0으로 앞선 4회부터 흔들렸습니다.

4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연속 안타를 내준 뒤 희생플라이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김광현은 5회 원아웃 1루에서 김성욱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준 뒤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타선이 6회 4대 4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습니다.

김광현의 부진 속에 선두 SSG는 불펜진도 무너지면서 8회에만 대거 넉 점을 내줘 NC 5연승의 제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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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롯데에 끝내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4대 4로 맞선 연장 10회 강민호가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라이온즈파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키움은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KT에 14대 5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정후는 2루타 3방 포함 4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리며 시즌 3할 타율에 복귀했습니다.

LG도 만루 홈런 포함 혼자 7타점을 슬어담은 문보경의 활약으로 난타전 끝에 한화를 눌렀습니다.

선발 곽빈이 6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친 두산은 KIA에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2루수 이유찬은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승리에 힘을 보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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