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도박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들이 회의실에 머물고 있다.
도박을 하다가 체포된 외국인 10명이 경찰 지구대에서 집단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11일) 아침 6시 4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경찰 지구대 회의실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던 외국인 24명 중에 10명이 창문을 넘어서 도망쳤습니다.
이 사람들은 광산구의 한 주택에서 도박을 하다가 체포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공기 순환을 위해서 약 15도 정도만 열리도록 창문을 조절해 둔 상태였다면서, 도주한 외국인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