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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수십 마리 방치…펫숍 운영 20대 3명 검거

펫숍을 운영하다가 개와 고양이 수십 마리를 버려두고 잠적한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와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20대 A 씨 등 3명은 최근 전남 순천과 경남 창원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주인들로부터 "보호해 주거나 입양 보내주겠다"며 마리당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받고 동물들을 맡았다가 돌볼 여력이 되지 않자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A 씨를 구속하고, 이들 일당의 여죄 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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