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라트비아와 평가전 패배…박지수 더블더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82대 60으로 크게 졌습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2위 한국은 9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라트비아 대표팀(FIBA 랭킹 25위)과 평가전에서 22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날 박지수(KB)가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강이슬(KB),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은 8점씩 넣었습니다.

공황 장애 등의 증상으로 지난해 FIBA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수는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뛴 이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정선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이번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은 FIBA 아시아컵에서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