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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영 중 다가온 공포의 지느러미…홍해에 출몰한 상어 습격으로 러시아인 사망

8일(현지 시간) 이집트의 홍해 휴양지 후르가다에서 상어 공격을 받은 러시아인이 숨졌습니다.

숨진 러시아인은 1999년생 남성이며, 관광객이 아닌 현지 체류자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홍해 한가운데서 허우적대고 뒤이어 남성을 향해 상어 한 마리가 원을 그리며 주위를 맴돌다
남성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청하지만, 공격 직후 경보 소리를 듣고 출동한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남성은 이미 숨졌습니다.

남성을 공격한 상어는 '타이거 샤크'로도 불리는 '뱀상어'로 즉시 포획되었습니다.

당국은 74㎞에 이르는 해안선 구간을 폐쇄하고 11일까지 수영·스노클링 등 수상 스포츠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집트의 홍해 휴양지에서는 종종 상어 공격으로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후르가다에서 오스트리아인 1명과 루마니아인 1명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진 사례가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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