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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공용 간장병에 고의로 '침'…6억대 소송 걸렸다

올해 초 일본 회전초밥집에서 공용 간장통을 핥으며 위생 테러를 벌였던 소년이 거액의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일본 '간장통 날름' 소년의 최후'입니다.

지난 1월 일본의 한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한 소년이 공용 간장병에 고의로 침을 묻힌 뒤 이를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는데요.

일본 회전초밥집서 위생 테러 벌인 소년

영상이 퍼지면서 한동안 해당 체인점을 찾는 손님이 급격히 줄었고 모회사 주가 또한 폭락하면서 하루 만에 우리 돈 1천4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이 나기도 했습니다.

업체 측은 이 소동 이후 유사한 민폐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매장에 인공지능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고, 최근 영상을 찍어 올린 소년에게 6천700만 엔, 우리 돈으로 6억 2천 여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소년 측은 지난달 법원에 낸 답변서에서 매일 반성하면서 보내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지만, 손님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서는 다른 점포와의 경쟁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소송에서 다퉈볼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누리꾼들은 "장난 한 번으로 입힌 피해가 얼만데 당연한 일이다" "금융치료로 본때를 보여줘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 듯" "맞불 소송하려나 본데 진짜 반성한 거 맞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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