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수원FC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박주호의 은퇴 경기 종료 후에 수원FC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 바닥에 엎드려 친정팀인 울산현대 팬들에게 큰절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울산은 박주호가 해외 무대에서 2018년 K리그로 돌아왔을 때 3시즌을 소화하는 등 그의 친정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박주호도 울산과의 경기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수원FC에 요청했을 만큼 애정이 깊은 팀입니다.
앞서 안나는 지난해 11월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는데요.
큰절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선수 와이프가 그것도 외국인이 저러기 쉽지 않은데 눈물 난다", "안나님 꼭 쾌차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