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힘없이 거리 헤매는 비버…우크라 댐 폭발에 '수난시대'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대형 댐이 파괴되면서 동물들도 삶의 터전을 잃는 등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비버 한 마리가 힘없이 우크라이나 헤르손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주변엔 물난리가 났는데요.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직접 공개한 영상입니다.

댐의 파괴 이후 헤르손 지역의 수위가 3.5m 상승하면서 주민들이 소지품이나 반려동물을 지니고 물을 피해 힘겹게 대피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물에 잠긴 동물원이나 침수 지역에서 간신히 사람들에게 구조되는 견공 등 수난을 당한 여러 동물들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면서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가 댐 폭발에 책임이 있다며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홍수로 우크라이나의 약 4만 2000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Gerashchenko_en)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