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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죄수였지만 스타가 되는 벨마와 록시…뮤지컬 '시카고'

[FunFun 문화현장]

<앵커>

브로드웨이 최장기 뮤지컬 기록을 세운 '시카고'의 내한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뮤지컬 '시카고' 내한공연 / 8월 6일까지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25주년 기념 투어 공연팀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1975년 초연된 뮤지컬 시카고는 1996년 리바이벌 이후 브로드웨이 최장기 기록을 세우며 공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재즈와 향락, 범죄의 도시였던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살인을 저지른 죄수였지만 스타가 되는 벨마와 록시의 이야기를 펼칩니다.

스캔들을 쫓는 황색언론과 변덕스러운 대중, 부패한 변호사 등 부조리한 사회상을 재즈 선율 속에 풍자합니다.

관능적인 춤으로 고유의 스타일을 확립한 전설적인 안무가이자 연출가 밥 포시의 대표작으로, 한국에서도 공연될 때마다 인기를 끌었습니다.

[로건 플로이드/벨마 역 : 뮤지컬 '시카고'의 매력은 많이 있지만, 고전적이고 전통적이고 반짝거리는 미국 뮤지컬의 느낌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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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 8~25일 / 예술의전당]

대한민국 발레축제가 유니버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로 올해 축제의 막을 올립니다.

백조의 호수는 고전 발레의 대표작으로 발레 블랑, 즉 백색 발레의 진수로 불리는 백조들의 군무, 주역 발레리나의 1인 2역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흑조의 군무를 추가하고, 3막을 2막으로 수정해 보다 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버전을 공연합니다.

올해 축제는 또 시대별 발레를 즐기는 발레 오디세이, 광주시립발레단의 돈키호테,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 발레 등 11개 작품을 선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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