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정보 매체 월드 오브 릴은 4일(현지 시간) "'미키17'의 테스트 스크리닝이 오는 8일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내부 시사의 성격을 띠는 상영으로 이 자리에서는 시각효과가 완성되지 않은 편집본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약 30초 분량의 '미키17'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미지의 공간에서 눈을 뜬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워너브라더스는 티저 공개와 함께 2024년 3월 29일 개봉을 고지했다.
'월드 오브 릴은 '미키17'이 내년 2월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출품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영국에서 촬영을 시작해 12월 말에 크랭크업 했다. 그 이후 시각 효과를 포함한 후반 작업을 시작했다.
영화의 주연을 앞은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17'은 '기생충' 감독 봉준호와 함께했는데, 내 인생에서 해본 어떤 것과도 달랐다. 영화는 미쳤고,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작업이다"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