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오는 12일 한상혁 '면직처분 집행정지' 심문

법원이 다음 주 월요일,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을 유예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심문을 진행합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반 한상혁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가 집행정지를 결정할 경우 한 전 위원장은 본래 임기인 다음 달 말까지 자리를 지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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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오늘(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 앞에 고 양회동 씨를 기리는 간이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앞서 건설노조는 지난주 수요일, 같은 장소에서 분향소를 설치하려다 경찰과 충돌했고, 조합원 4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건설노조 측은 매일 아침 10시에 간이 분향소를 설치했다가 촛불문화제가 끝나는 밤 9시에 철거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집회 신고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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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으로 꼽혀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오는 12월에 폐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가 담긴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오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로,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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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집권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겨냥한 독극물 공격이 발생해 약 90명이 중독됐습니다.

탈레반 당국에 따르면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겨냥한 이번 공격은 어제와 그제, 이틀에 걸쳐 북부 사리풀주 산차라크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교육 당국은 "중독된 학생들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상태는 양호하다"며, "학생 77명과 교사와 교직원 8명, 학부모 5명이 중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인 또 이번 공격이 개인적 원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독극물 공격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