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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안보리 논의 불쾌…위성 발사 지속"

김여정 "안보리 논의 불쾌…위성 발사 지속"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단독 안건으로 논의한 것을 두고 "유엔헌장의 정신에 대한 모독이고 왜곡"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안보리가 미국이 하자는 대로 걸핏하면 북한의 주권적 권리 행사를 문제시하는 데 대해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지루함을 느낄 때까지, 자기들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자인할 때까지 시종일관 강력 대응할 것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멈춤 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뉴욕 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대한 공개회의를 열었으나 중국·러시아 반발로 공식 대응에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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