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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오민애, 한석규에 "이경영을 해임하면 소송 취하할 것" 거래 제안

'낭만닥터 김사부3' 오민애, 한석규에 "이경영을 해임하면 소송 취하할 것" 거래 제안
한석규는 오민애의 제안을 수락할까?

2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에서는 고경숙 의원에게 거래 제안을 받는 김사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경숙은 돌담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김사부에게 차진만을 왜 데려온 건지 물었다. 그는 "김사부하고는 성향도 성격도 완전히 다른 사람 같던데 왜 데려왔냐?"라고 했다.

이에 김사부는 "그래서 데려왔다. 나하고 달라서. 어떤 조직이든 일방적인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많은 생각과 의견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어야 그래야 건강해진다"라며 더구나 업계 탑인 차진만 교수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사부의 이야기를 들은 고 의원은 "3년 전 한국대에서 전공의 한 명이 투신한 사건 알고 계시냐"라며 "차진만 교수의 압박에 못 이겨 자살했다는 소문이 있더라"라고 넌지시 말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소문 하나로 그 사람 커리어 전부를 부정할 수는 없다"라고 했고, 고 의원은 "만약 그 모든 게 사실이라면 그래도 같은 생각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사부와 박민국은 답을 하지 못했고 고경숙은 모두 다 똑같은 사람이라며 실망했다.

이어 고경숙 의원은 "제가 한 가지 제안을 드리겠다. 차진만 교수를 해임하세요. 그러면 소송은 취하하겠다. 외상센터에 필요한 도 예산 심의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라고 했다.

뭘 하자는 거냐 묻는 김사부에게 고 의원은 "거래를 하자는 거다. 난 차진만 교수가 이 외상센터를 떠나는 모습을 꼭 봐야겠다. 어쩌시겠냐. 이 거래받으시겠냐?"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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