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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위성' 규탄한 유엔·나토에 "내정 간섭" 반발

북, '정찰위성' 규탄한 유엔·나토에 "내정 간섭" 반발
북한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 데 대해, '자위권'을 침해하지 말라며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규탄 성명을 겨냥해 "유엔 성원국으로서의 당연한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는 온당치 못한 처사를 극히 불공정하고 불균형적이며 내정간섭적인 행위로 단호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철수 국장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다른 나라의 위성발사는 문제 삼지 않으면서 북한에 대해서만 비난한다고 주장하면서,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주권적 권리를 계속 당당하게 행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국제문제평론가 정경철도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 데 대해, "극히 내정간섭적이며 도발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정경철은 만일 나토가 북한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을 계속 침해하려 든다면, 북한은 나토를 미국과 한 선상에서 대응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를 규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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